영국 제2위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은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4년간 지켰던 마크 터커(51)가 오는 9월 사임한다고 19일 밝혔다.

후임으로는 푸르덴셜의 자금관리 이사로 재직 중인 티드제인 티엄(46)이 내정됐다.

터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에게 주어진 가능성들을 고려하기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티엄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프랑스 국적자로 영국 최대 보험사인 아비바 유럽 사업본부 대표를 지냈고 1999년 쿠데타를 피해 코트디부아르를 떠나기 전까지 국가경제개발 담당 장관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