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가기 위한 영업 비법의 하나로 '손 편지 쓰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감사의 편지쓰기' 캠페인을 벌여 매주 월요일 아침 8시30분에 설계사 2만명이 고객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고 있으며 지점내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의 편지쓰기 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쓰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동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007년부터 전 직원이 아침 업무 시작 전에 하루 한 통씩 고객에게 자필로 감사편지를 쓰는 '자필DM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보생명도 보험금 심사팀에서 작년 9월부터 암 진단 환자들에게 쾌유를 비는 자필 편지를 보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