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9일 퀄컴, 도시바 등 국내외 250여개 협력업체와 함께 '제2회 글로벌 서플라이어스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적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업체들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상호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의 협력, 협력업체와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거래관계 형성, 선진 구매프로세스 정립 등이 제시됐다.

또 탄소 문제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 협력키로 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가 강한 기업을 만드는 원천"이라며 "LG전자를 포함한 모든 협력업체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수 협력업체 시상에서는 반도체칩 공급 업체인 대만의 '엠스타(MSTAR)'가 대상을 받았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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