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27달러 오른 46.04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원유 선물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02달러 내린 48.1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0.58달러 빠진 47.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94만 배럴 증가한 3억5천300만 배럴이라고 발표해 블룸버그 증가 예상치인 150만 배럴을 넘어섰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