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원리 이용 하수슬러지 감량
이 기술은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하수슬러지의 주성분인 미생물의 세포를 파괴함으로써 슬러지의 수분함량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하수슬러지의 수분함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어 기존 방식보다 매립 또는 소각물량의 부피를 줄여 슬러지 처리 및 운반 비용을 크게 낮추는 등 경제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기존 건조 방식인 탈수식은 화학약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수분함량이 70~80%에 달한다.열로써 건조시키는 방식의 경우 수분함량이 40~50% 정도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에 대해 환경신기술과 국내 특허 등록 및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며 “연간 약 15억달러(2010년 기준)에 달하는 해외시장 수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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