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계절' 봄을 맞이해 '봄 꽃' 여행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은 내달 5일까지 국내 봄 꽃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꽃보다 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라도의 꽃 축제인 '매화, 산수유 여행상품'(1만원대), 드라마 '토지' 촬영장과 구례 산수유 마을을 둘러보는 '구례 산수유축제'(1만4900원·선착순 400명), '섬진강 매화꽃 축제'(1만6900원·선착순 400명) 등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는 이벤트다. 섬진강 매화꽃 축제 상품은 청매실 농원과 화개장터, 지리산 산수유마을을 둘러보고 온다.

다양한 '봄 꽃 여행 열차상품'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상품은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 군항 축제'(4만4900원)로, 왕복 열차비용과 연계버스 비용, 보험료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내달 23일부터 개최하는 '고양시 꽃 박람회'(5000원)를 비롯, 꽃과 관련된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1만~7만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현대드림투어도 기차를 타고 벚꽃여행을 할 수 있는 '파랑새 기차여행'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에서 운행되는 기차는 새마을호를 업그레이드한 '레이디 버드'(Lady bird) 관광전용 열차로, 가족실과 VIP실, 카페공간 등이 있다.

4월 2~5일 출발하는 '쌍계사 십리벚꽃 기차여행'(5만9000원)과 4월 6~9일 출발하는 '월출산 벚꽃 기차여행'(5만9000원)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제 금산사의 벚꽃과 심포항 망해사와 서해의 풍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상품(5만1000원) 등도 준비돼 있다. 4월 10~12일 출발한다.

기차 이동시간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낭만 이벤트도 마련했다. 'DJ SHOW'와 '7080음악회', '리퀘스트쇼', '촛불소원 기원' 등 기차 안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해 다양한 지역문화와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할 경우에는 3% 할인해 준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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