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차원(3D) 그래픽 화면 등으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휴대폰 '아레나폰'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30개국에 17일 내놓는다. 아레나폰은 유럽에서만 100만대 이상의 주문을 미리 받아놓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100여명의 연구인력이 지난 1년여 동안 개발한 'S클래스 사용자 환경(UI)'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사용자가 손가락으로 화면을 끌 때마다 회전하는 입방체(큐브) 모양의 대기화면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이를 통해 대기화면에서 △음악,동영상의 멀티미디어 △각종 메뉴 바로가기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