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이 17일 주요 20개국(G-20)의 경제단체 수장들이 모이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G-20 정상회의(4월2일 개최)의 의장국인 영국 런던의 고든 브라운 총리 주최로 18일 오후 2시(현지 시간)부터 브라운 총리 관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G-20 정상회의 안건 설정을 위한 각국 경제계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무역.금융 보호주의 저지 방안, 실물 경기 회복을 위한 자본 흐름 원활화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보호주의 저지 ▲침체한 경기 부양을 위해 각국의 공조 ▲개도국의 자금 경색 해결책 강구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개도국의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선진국이 자금 회수를 자제하고, 위축된 무역 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