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6500t급 초대형 선박블록을 해상에서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STX조선은 진해조선소에서 17만3600㎥급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에 사용되는 6500t급 초대형 선박블록을 자체 개발한 해상건조공법(로즈공법)을 이용해 플로팅도크에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탑재한 초대형 선박블록은 길이 53.6m,폭 45.8m,높이 32.8m 규모로 지금까지 해상에서 탑재한 단일 선박블록으로는 세계 최대다. STX조선은 선박블록 이동을 위해 해상크레인을 이용하지 않고 육상에서 건조된 블록을 반잠수식 중량물 운반선 등으로 플로팅 도크까지 이동시켰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