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현대중공업이 13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발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19조9570억원으로 전년대비 28.5% 늘었고 영업이익은 2조2061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인 2조2566억원에 달했다. 전년도에 비해서는 30%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이날 주총을 통해 임기가 만료된 민계식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이재규 카이스트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3조804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늘어난 5367억원에 달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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