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10년 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한 것처럼 임직원 모두가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올해 매출 목표는 시장성장률 이상으로, 순익은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중요 선진국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최대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또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환경에 맞춰 그때 그때 경영전략을 수정하는 시나리오 경영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사전 대응체제를 구축해 경쟁사 대비 절대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