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이 12일 STX조선해양(영문명 STX Offshore and Shipbuilding)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선박 건조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인 해양플랜트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사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드릴십(원유 시추선),초대형 원유저장설비(FSU),부유식 원유 생산 및 저장시설(FPSO) 등 해양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TX는 2001년 대동조선을 인수한 뒤 2002년 STX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강수 사장(최고운영책임자 · COO)과 홍경진 사장(최고재무책임자 · CFO)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남익현 서울대 교수와 김상갑 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