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TFT-LCD용 BLU(백라이트유닛)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는 LED사업 진출을 위해 비상장 계열회사인 루미브라이트를 흡수합병한다고 10일 밝혔다.합병 비율은 디에스엘시디 주식 1주당 루미브라이트 0.24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5월27일.

디에스엘시디는 이번 합병으로 루미브라이트의 LED 관련 개발,제조,판매 등 사업구조를 직접 운영하게돼 사업영역 다각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현재 루미브라이트는 대만의 LED 전문기업인 브라이트와 공동투자된 상태로 중국 동관에 합작법인이 있으며 LED 대량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는 LED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BLU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