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의 주력 상품이 패션상품에서 식품 및 생활용품으로 바뀌고 있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거래액 가운데 식품 및 생활필수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38.2%로 전년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패션의류 및 잡화의 비중은 2007년 31.3%에서 지난해 28.3%로 줄었다.

옥션에서도 지난해 식품 거래금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고,생활용품은 37% 늘었다. 쌀(73%)과 화장지(108%) 세제(320%) 생수 · 음료(260%) 라면 · 통조림류(190%)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식품 및 생활용품이 온라인몰의 주력 상품으로 떠올랐다"며 "최근 불황을 감안할 때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