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가 벨기에 금융그룹 포르티스 인수에 다시 나서기로 하고 벨기에 정부와 인수 조건을 수정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BNP파리바는 포르티스의 벨기에 은행 사업부문 75%를 28억8000만유로(약 35억달러)에 인수하고,벨기에 정부는 포르티스의 잠재 부실 자산을 보증해주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안은 오는 4월 초 열리는 포르티스 주주총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