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값 잡는다…수입 당기고 할인판매
MMA 물량은 예년의 경우 10월 이후에 전량 도입했으나 올해는 양파 가격의 급등을 감안해 1∼3월에 7천500t을 조기 도입,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양파 MMA 물량은 총 2만1천t이다.
또 수도권의 5개 농협 유통센터를 통해 9∼20일 시중가격보다 20% 싼 값(㎏당 2천600원→2천원)에 양파를 판매한다.
이 기간 공급물량도 하루 12.5t에서 15t으로 늘어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양파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15% 준데다 작년 수확기 때 비가 많이 오면서 부패한 양이 많아 양파값이 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엔 양파 재배면적도 늘고 작황도 양호해 햇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4월 이후에는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