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4일 광주와 전주를 방문, 녹색성장 추진전략을 주제로 호남지역 공무원 40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녹색성장은 `1석 3조'의 정책으로, 성장과 환경, 생활의 질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며 "녹색성장 정책에서 한국이 제일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녹색뉴딜의 핵심은 4대 강 살리기"라며 "4대 강 살리기에 대해 비판여론이 있지만 강다운 강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녹색성장 추진방안에 대해 강연을을 한 바 있고, 이달 6일에는 영남권, 7일에는 충청권 지자체 공무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 총리는 이어 광주.전남지역 기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성장동력 설명회에 참석, 정부의 녹색성장 비전을 설명했고, 광주 광산구청과 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