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4일 오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노사공동선언 실천과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경영 위기를 공동으로 인식하고 노사가 일치단결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오종쇄 노조 위원장 등 임직원 5000여 명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과 김충배 노조위원장,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과 김병수 금속노조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까지 15년 연속 무쟁의를 기록 중인 대표적인 노사 관계 모범기업이다. 올해는 지난 2일 노조가 임금 인상안을 회사에 위임하면서 교섭 없이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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