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하이원)는 함께일하는재단 및 태백, 정선, 삼척, 영월지역의 자활센터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설립해 강원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하이원은 3일 강원랜드호텔에서 이들 기관과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이원은 사업비를 지원하고 함께일하는재단과 각 지역 자활센터는 인력을 양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기업의 설립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들 기관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은 목재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을 압축해 만드는 우드펠릿 생산공장이다.

이들 기관은 화석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어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는 우드펠릿을 연간 1만2천t씩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경우 연매출 36억원, 고용 50명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드펠릿 원료 생산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으로 매년 14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거, 유통, 설비 등 연관산업의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하이원은 지난해 11월부터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폐광지역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와 사회공공시설에 우드펠릿 보일러 50대를 무료로 설치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