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일부터 '서머타임' 실시
미국이 오는 8일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 시간제)'을 실시한다.

미국은 2007년 시행된 에너지절약 관련법에 따라 3월 둘째주 일요일인 8일 오전 2시(동부시간 기준)부터 시작해 11월 첫 번째 일요일인 1일 오전 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워싱턴 DC,뉴욕 등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와 한국 간 시차가 현행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좁혀진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은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다만 하와이와 애리조나의 대부분 지역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사모아,괌,버진아일랜드 등은 서머타임이 시행되지 않는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유럽은 3월 마지막 일요일인 오는 29일 오전 1시부터 서머타임제가 적용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