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속에 미국의 1월 건설투자가 4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1월 건설투자액이 9천862억달러(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3.3% 감소, 200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보다 더 악화된 실적이다.

건설투자 가운데 개인의 주거용 건설투자는 1월중 전월에 비해 2.9% 감소했으며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서는 28%나 줄었다.

공장과 사무실, 발전소, 숙박시설 등 비주거용에 대한 건설투자는 4.3% 줄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