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 UI(사용자환경)를 탑재한 삼성 터치스크린 MP3플레이어 '옙 P3'가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는 '옙 P3' 출시 후 1개월 동안 사용자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비자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동영상, UI, 음질 등 모두 7가지 기능을 추가하거나 강화하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는 삼성 MP3 온라인 컨텐츠 스튜디오 이모디오(www.emodio.com)'와 옙 홈페이지(www.yepp.co,kr)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 기능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동영상 변환 과정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 AVI파일을 '옙 P3'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또 동영상을 시간 순서대로 최대 64개 컷으로 분할해 편리한 검색을 도와주는 '모자이크 서치 기능', 자막 지원, 극장 음장효과 추가 등 동영상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바탕화면 전환, 메뉴 실행 등 조작에 대한 반응속도가 30% 이상 향상됐으며, 사진을 꾸미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 기능', 중국어 사전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옙 P3'는 1600만 컬러의 3인치 와이드 터치스크린 LCD, 알루미늄 메탈 소재 외관에 위젯 등 햅틱UI 등을 갖춘 프리미엄 MP3 플레이어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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