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년간 IT분야 고용 50만명 창출
이는 일본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검토 중인 IT 신전략 '3개년 긴급 계획' 원안에 포함된 핵심 내용으로 ▲의료현장의 IT 환경 강화 ▲IT 인재의 육성 ▲전자행정의 추진 ▲환경대응형 신산업 창출 등 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게 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긴급계획은 관계부처간의 조율을 거쳐 오는 4월 정식 확정되며, 정부·여당에서 검토 중인 추가경기부양책에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는 의료분야의 경우 전자화된 개인 건강정보를 각지의 의료기관이 공유하는 '일본건강정보 슈퍼하이웨이'(가칭)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기관끼리 연결되는 광섬유망을 새로 정비한다는 것이다.
또 IT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전국의 인터넷카페 등에서 컴퓨터와 통신 등에 관한 기초지식을 인터넷을 통해 교육하며, 전자교재를 활용한 수업과 IT 인재의 육성에 힘쓰는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물자와 자금면에서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전자행정 분야에서는 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종이문서의 전산화로 성·청간 정보공유를 추진하며 기업과 국민이 민원 창구를 방문하는 수고를 덜어줄 계획이다.
환경대응형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정체 정보를 제공하는 고속도로교통시스템의 보급 확대 등을 제시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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