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초원지대에서 1억t 정도의 원유를 매장한 새로운 유전이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선저우(神舟) 7호 우주선 착륙지점인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치(四子王旗) 초원지대에서 새 유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년 동안의 탐사 끝에 유전을 발견했다"면서 "원유 매장량은 1억t이지만 채굴 가능 매장량은 3천500∼4천만t"이라고 말했다.

쓰쯔왕치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2천만위안(4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 5개의 원유 생산용 탐정구 5개를 뚫어 정밀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3년 후인 오는 2010년 말까지 모두 2억위안(400억원)을 투자해 100개의 유정을 설치해 하루 평균 500t의 원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