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자동차업체인 독일의 폴크스바겐이 1만6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직을 모두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는 이날 독일잡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까지 얼마나 많은 임시직을 계속 고용할지에 관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더 이상 그들중 어느 누구도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임시직 직원에게는 (해고가) 끔찍한 일이지만 다른 해결책이 없다"고 밝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내비쳤다.

(베를린 AFP=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