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임원 성과급 삭감 등으로 13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인턴 사원 1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KOTRA 관계자는 26일 "정원의 16%에 해당하는 채용 규모"라며 "공기업 등에 대한 정부 권장 목표(정원의 4%)보다 4배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턴 사원들은 해외 시장정보를 조사하거나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참여,수출 일선 업무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일자리 나누기'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에는 해외 전시회 등 KOTRA가 주관하는 사업에 참가할 때 가점을 줄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대학과 연계한 해외 인턴십 등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