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에 따른 대규모 적자와 미국 정부와의 고객 정보 공개 공방에 시달려온 스위스 최대은행 UBS의 마르셀 로너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물러나게 됐다. UBS는 26일 로너 CEO가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크레디트스위스의 전 CEO인 오스발트 그뤼벨을 새 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