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발급된 IC현금카드는 모두 5천628만매이고 이 중 89%는 현금카드 외에 공인인증서, 체크카드, 전자화폐 등 부가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2월말 IC현금카드 발급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발급된 IC현금카드는 5천628만매로 1년 전보다 1천170만매(43.6%)가 늘었다.

부가기능은 공인인증서가 2천561만장, 체크카드가 2천260만장, 신용카드 1천394만장 등의 순이었다.

IC현금카드 사용이 가능한 CD/ATM기기는 5만133대로 97.1%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에서 기존 현금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IC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은 어느정도 조성됐으므로 앞으로는 현금 출금을 위한 계좌정보 등은 복사가 쉬운 카드 뒷면의 자석띠에 넣지 않고 IC칩에만 담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