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3억6천540만달러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추가로 23개 은행에 투입했다.

재무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디애나주 소재 '퍼스트 머천츠'에 1억1천600만달러 등 23개 은행에 이같은 규모의 TARP 자금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재무부가 7천억달러 규모로 마련한 TARP 자금 가운데 지금까지 투입된 자금은 총 1천964억달러에 달했다.

이번에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된 곳은, 퍼스트 머천츠며, 미시시피주의 '뱅크플러스'(4천800만달러), 펜실베이니아주의 '로열 뱅크셰어스'(3천4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미 정부는 이러한 자금투입으로 해당은행 우선주를 구입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