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4일 상품개발력과 기술력은 있으나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열악한 기업에 대해 대전시의 해외사무소를 활용, 시장 조사, 바이어 알선 등 수출업무를 지원하는 ‘해외 지사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중국 심양과 남경 등 해외사무소를 수출 유망 중소기업의 지사로 활용, 해외 판로개척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지사화 사업 지원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전지역에 소재한 기업, 대학, 연구소(영업소 제외)를 대상으로 10여개사를 모집한다.

참가희망기업은 오는 3월 13일까지 참가신청서, 품목설명서, 상품 캐털로그를 한글과 중문으로 작성해 접수해야 한다. 중문 작성이 불가한 경우 대전 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담당자(042-930-2814)에게 연락하면 된다. 시는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현지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지원,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시장조사비, 출장 및 체재비(해외사무소 관계자에 한함), 홍보비 등 경비를 지원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