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전시회 '클리마티싸시온'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40개국 16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을 강조한 컨셉으로 가정용 인버터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 및 공조기기 신제품 30종 64개 모델을 선보인다.

이 중 유럽 수출용 프리미엄 인버터 벽걸이형 에어컨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자동셔터와 슈퍼 청정 기술, DNA 필터, 열대야 쾌면 등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또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고효율 난방기 '에코히팅 시스템'도 처음 선보인다.

박현종 삼성전자 공조마케팅담당 상무는 "토탈 공조 솔루션 구축으로 유럽 시장에서 공조업체 선두주자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에코히팅 시스템으로 난방시장까지 사업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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