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미국 씨티그룹이 미 연방정부와 은행 일부를 국유화하는 방안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이번 협상은 결렬될 수도 있으나 미 정부가 씨티그룹의 보통주 가운데 25~40%을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은행의 일부 ‘국유화’에 대한 제안은 씨티그룹 측이 먼저 했으며, 오바마 행정부는 이러한 은행의 제안에 동의하는지에 대해 아직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은 전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