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휴대폰 업체 소니에릭슨이 이르면 다음 달께 한국 법인을 설립,국내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에릭슨은 한국영업소 '소니에릭슨 커뮤니케이션즈 인터내셔널'을 서울 삼성동에 두고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영업소 대표는 소니코리아에서 홈AV 팀장을 역임한 한연희씨가 맡았다. 소니에릭슨 관계자는 "시기와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소니에릭슨은 최근 대행사를 선정,다음 달께 내놓을 고급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1' 홍보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엑스페리아 X1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장착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