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21일 공무원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집회에는 교사와 경찰 소방관 등 12만여명이 참가해 은행 구제금융을 위해 공무원 연금에 세금을 부과키로 한 정부 조치를 비난했다.

아일랜드는 '셀틱 타이거'로 불리며 유럽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구가했으나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극도의 경기침체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