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위 반도체 회사인 독일의 인피니언 테크놀로지가 다른 업체와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인피니언의 피터 바우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박람회에서"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상대를 물색하기가 쉽진 않지만 다른 회사와의 합병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언은 8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주가가 1유로를 밑돌면서 독일증시에서 퇴출될 위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