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7.13마감..장중 한때 2,200선 내줘

중국 증시가 3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지만 19일 장중에 2,2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227.13으로 0.78% 올랐고 선전성분지수는 8,213.9로 1.61% 상승했다.

B주지수는 142.19로 3.13% 급등했다.

이틀 연속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3일 만에 하락세를 멈췄지만 변동성이 심했다.

강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투자자들이 신뢰 부족으로 관망세로 일관하면서 부침이 컸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오전장에 15포인트 올랐으나 오후에는 차익매물 출하로 상하이종합지수 2,200선을 사이에 두고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장중 한때 2,200선이 무너지면서 2,190까지 밀렸지만 블루칩들이 살아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무원은 이날 3세대(3G) 이동통신사업과 디지털TV 등 전자산업 진흥방안을 승인했다.

철강업종 지원 세부안은 이번 주말 발표예정이다.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거래가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가격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2천75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시장 부양책을 통과시켰지만 미국 증시는 보합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주가상승이 차익매물로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여기에 비유통주 매물출회가 증가하면서 다소 기간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