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LED칩 및 USB데이터 모뎀을 생산하는 에피밸리(대표 조주환)는 LG파워콤과 5월말까지 24억원 규모의 IPTV용 케이블모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피밸리가 미국 케이블랩스(케이블TV인증기구)가 표준으로 제정하고 있는 닥시스(DOCSIS) 3.0 기반의 기술을 적용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다운로드 데이터 속도가 160Mbps를 지원하는 동시에 VolP음성통화와 IP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회사측은 연간 공급규모가 약 1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ISP(인터넷서비스제공자)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관련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