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턴 맥귄티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는 자구책을 내놓은 제너럴 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캐나다에 추가지원을 요구할 것이 예상된다며 그들의 요구에 긍정적으로 대응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캐나다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위기의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5만명의 인력 감축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미 정부에 수십억 달러의 추가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캐나다 정부에도 이에 상응하는 추가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이미 40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가운데 13억 달러는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 지원금은 아직 자동차업체에 지급되지는 않았다.

맥귄티 주총리는 "온타리오주는 자동차사의 정상화 계획에 어떤 조치가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주정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에 추가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추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