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날씨정보 제공회사인 케이웨더는 국내 처음으로 민간예보센터(630예보센터)를 설립하고 인터넷(www.630.co.kr)과 모바일(630+무선인터넷 nate.magic n.ez-i)을 통해 각종 날씨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630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에게만 무료로 제공된다.

케이웨더는 “현행 기상법에는 기상청 외 일반인을 대상으로 예보나 특보를 발표할 수 없도록 돼있어 특정 수요자에게만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상법이 개정되면 언론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일반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회사측에 따르면 630 예보센터는 기상 관련 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기상청 및 외국의 수치예보.관측자료를 포함한 각종 원시 기상자료와 독자적인 수치예보모델(K-NWP) 시스템과 자체 관측망을 통한 상세 기상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기상관서가 위치한 32개 지점에 대해 3시간 간격으로 기온과 날씨,강수확률 등 기상요소를 서비스하며,골프장.스키장 등에 대한 맞춤기상예보와 경기지역의 미세먼지,오존 등의 대기환경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630 예보는 다양한 예보의 선택적 활용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기상예보의 이해를 높여 기상서비스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