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결제 예정금액을 미리 카드에 충전하면 사용금액의 0.5%(연 6.0%)를 현금으로 주는 '생활비 재테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선불카드의 특징을 결합해 만들었다. 카드에 충전해 놓은 금액 범위 내에서 쓴 돈은 선불카드로 처리하고,충전액을 넘어 쓴 금액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결제를 하게 된다. 미리 충전해놓은 금액 가운데 카드로 쓴 돈은 0.5%를 돌려받는다.

예컨대 200만원을 충전해 모두 사용하면 0.5%인 1만원이 다음 달 지급된다. 계좌로 돈을 받을 수도 있고 다음 달 카드 충전 금액으로 쓸 수도 있다.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으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충전 금액은 10만~200만원까지이며 10만원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