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주식을 운용해 얻은 수익을 채권 투자를 통해 유지하는 'KB 목표전환 혼합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통해 종가를 기준으로 한 수익률이 8%(세전 기준)에 이르면 채권으로 투자 종목을 바꿔 수익을 유지하는 상품이다. 주식형으로 운용할 때는 기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우량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채권형으로 전환되면 국공채와 유동자산 위주로 운용한다.

SC제일은행은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한 뒤 적극적인 박스권 트레이딩을 실행해 침체장에서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향후 시장이 살아났을 때 평균 이상의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SC제일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박종화 SC제일은행 투자상품팀 부장은 "주식시장이 불안해 펀드 투자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은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수익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한 수익률을 기준으로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