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들이 올해 임금을 자진 동결하기로 했다. 철강수요 급감으로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말 창사 40년 만에 처음 감산에 들어간 데 이은 조치다. 포스코의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는 직원 1만6700명의 올해 임금을 자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 임원들도 최근 연봉의 10%를 회사에 반납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