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전남 무안국제공항과 중국 베이징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고 상하이 노선은 다음 달부터 증편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이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의 무안~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를 시작으로 주 8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8월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운항이 중단됐던 무안~베이징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도 다음 달 4일부터 무안~상하이 간 주 2회 운항에 들어가며 동방항공은 무안~장사 간 전세기를 오는 21일부터 5월까지 주 2~4회 운항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은 재작년부터 항공기 운항이 계속 줄어들어 지난해 공항 수용능력 대비 이용객 수가 2.5%에 불과했다.

무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