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15일 실시간으로 집에서 사용한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용 스마트 계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80여세대 아파트에 시험적용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의 녹색전력 IT(정보기술) 과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그간 아파트 입주자들이 알 수 없었던 전기요금과 누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계량시스템 적용으로 실제 절약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은 기존 대비 약 13%에 달한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한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양에 있는 LS산전을 방문해 소비자전력장치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제도개선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