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동의 '월요전망대'] 경기부양 추경 윤곽 나올까
한국은행도 최근 다시 불안정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17일엔 은행권 여신담당 임원회의,18일엔 은행권 자금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현황을 듣고 대응책을 모색한다. 20일엔 이성태 한은 총재가 시중은행들과 금융협의회를 열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논의에 나선다. 은행권의 외화자금 수급 문제와 최근 조금씩 오르고 있는 환율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은법 개정 이슈는 19일 한은의 국회 재정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윤 장관과 이 총재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가자는 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8일부터 20일까지 자동차,에너지,조선 등 주요 업종별 간담회를 열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수출상황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다. 이때 산업별 구조조정 밑그림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중에선 20일 한은이 내놓는 국제투자대조표가 관심이다. 한국은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이 지난해 9월 말 -251억달러로 8년 만에 순채무국으로 전락했다.
경제부 차장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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