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서민 소액예금인 '서민섬김통장' 잔액이 출시한지 10개월여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작년 4월 초 선보인 '서민섬김통장'은 고액자산가가 아닌 서민들의 소액예금을 우대하는 상품으로 지난 11일 1조 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소액예금 상품이지만 높은 금리가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연 4.0%의 기본 금리에 최고 0.6%포인트의 추가 금리가 제공된다.

최초 거래 고객에게 0.3%포인트, 급여이체나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최고 0.3%포인트의 추가 금리가 각각 부여된다.

또 3천만 원 수준의 예금 가입한도가 있는 반면 최저 가입금액 기준은 없으며 본인이 원하는 제목으로 직접 통장이름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저 가입금액을 없애고 서민의 소액예금에 고금리를 제공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