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하나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함에 따라 16일부터 예금금리를 연 0.3~0.5%p 내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점장 전결금리 기준으로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1년제의 수신 금리는 종전 연 4.0%에서 연 3.6%로 0.4%포인트 낮아지며, 6개월제는 연3.0%로 0.5%포인트 내려간다. 3개월제는 연 3.0%에서 연 2.6%로 0.4%포인트 인하된다.

'부자되는 정기예금(생계형)' 금리는 연 4.2%에서 연 3.7%로 내려가며 '하나여우예금'과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도 각각 연 3.4%, 연 3.5%로 종전보다 0.4%포인트씩 낮아진다.

1억 원 이상 개인 수시입출식 예금인 MMDA의 금리도 연 2.05%에서 연 1.75%로 0.3%포인트 인하된다.

우리금융지주의 우리은행도 17일부터 예금금리를 0.20%p~0.50%p 인하한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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