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택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신화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 1월 전국 주요 70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작년동기 대비 0.9%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하락폭에 비해 0.5%포인트 확대된 것이며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다.

신규 분양주택 가격은 작년동기대비 1.4% 하락했고 전월대비해서는 0.3% 내렸다.

오른 도시가 42개, 내린 도시가 28개였으며 인촨(銀川)이 8.8%, 시닝(西寧) 4.8%, 우루무치 4.1% 순으로 올랐고 하락한 도시들 중에서는 선전 -16.5%, 광저우(廣州) -9%, 샤먼(廈門) -5.6%, 난징(南京) -5.2%, 쿤밍(昆明)이 -3.9% 하락했다.

기존 주택가격은 작년동기 대비 0.3% 하락했고 전월대비 0.1% 내렸다.

오른 도시가 37개, 내린 도시가 32개였으며 난닝(南寧) 11.1%, 시닝 6.3%, 하얼빈이 6.2% 오른 반면 선전 -18.4%, 샤먼 -6.7%, 광저우 -3.2%, 우루무치가 -2.5% 하락률을 보였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