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도 적자
아르셀로미탈은 11일 지난해 4분기 26억달러의 순손실을 내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같은 기간 매출도 21% 감소한 220억9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배당금을 주당 0.75달러로 지난해보다 50% 삭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아르셀로미탈은 올해 중반까지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9000명의 비생산직을 감원한다는 계획에 맞춰 지난 10일 프랑스에서 사무직원 1400명을 정리해고했다.
미탈 회장은 "철강 제품 가격이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중국에선 이미 일부 철강 제품 가격이 지난 1월보다 약 20%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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