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면 선물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의 관계가 좋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전문기업 씨뉴스(C-NEWS, www.c-news.co.kr)와 엠브레인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14일 데이 마케팅 소비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1%는 과거 밸런타인 데이에 선물을 전달하면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효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7.2%에 그쳤다.

올해 밸런타인 데이에도 초콜릿 등 관련 상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은 64.9%로 나타났다.

밸런타인 데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마음에 두었던 사람에게 선물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서'라는 응답이 32.2%로 가장 많았다.

'가까운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27.9%),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12.8%)'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2~3명에게 1만5천~2만 원 미만 정도의 선물 비용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